ONE & THREE 3rd Exhibition

2019.7.2~7.9

Namsan Gallery, Seoul

Convey pleasure 꽃과 자연은 언제나 기분 좋은 즐거움의 대상이자 표현하고 싶은 영감의 원천이다. 시절을 좇아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에 반응하는 나의 감정 또한 그림으로 표현하기에 더 없이 좋은 주제이다.대상을 그대로 형상화하기 보다는 자연이 전해주는 그 영감을 좇아 몸과 마음이 주도하는 대로 붓을 움직이다보면 자연스러운 몸짓과 흥이 우러나오는 것을 경험한다.그런 자연스러움을 붓끝의 드로잉으로 편안하게 작업한 작품들을 모아보았다. 바람결에 따라 나풀거리는 꽃잎의 흔들림과 함박웃음을 머금은 듯 기쁨을 선사하는 예쁜 꽃들의 속삭임은그리 고민하지 않고도 쉽고 편안하게 붓끝을 움직여 가도록 이끌어 간다. 이 즐거운 드로잉이 꽃향기처럼 멀리멀리 전해져 가면 좋겠다.